"멸치 조업 기간 재설정해야"…서천 앞바다서 어선 100척 시위
"멸치 조업 기간 재설정해야"…서천 앞바다서 어선 100척 시위
  • 충청퍼스트뉴스
  • 승인 2020.07.07 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연안선망협회 소속 어민 400여명은 6일 서천 서면 마량포구 앞바다에서 어선 100척을 동원해 금어기 조정을 요구하는 해상시위를 벌였다. 독자제공 © 뉴스1


(서천=뉴스1) 송애진 기자 = 충남연안선망협회 소속 어민 400여명은 6일 서천 서면 마량포구 앞바다에서 어선 100척을 동원해 금어기 조정을 요구하는 해상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봄 철 산란기인 3~5월에는 규제와 제한 없이 무한정 조업을 허가해 해마다 엄청난 양의 멸치 조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조업 기간을 잘못 설정하는 바람에 멸치잡이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전부터 정부에 7월 세목 망 금지 기간 조정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세목 망은 그물코가 촘촘해 크기가 작은 어종을 잡는데 사용하는 그물 종류다.

지난 2014년 수산업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인천, 경기, 충남, 전북, 전남 일부 등 서해안 지역의 어민들은 7월1일~31일 세목 망을 이용한 어업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7월에 한 달간 멸치 어획량은 연간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고, 크기와 품질이 우수해 수출이 가능할 정도지만 이 시기 조업이 금지되면 어민들은 불법 어업에 나서거나 소득하락으로 도산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장의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졸속 행정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고, 어민의 어업 보장을 위해 금어기 기간을 다시 설정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과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충청퍼스트뉴스
  • 충남 서산시 서해로 3608 휴먼빌딩 2층
  • 대표전화 : 041-662-9114
  • 팩스 : 041-662-36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완태
  • 대전본부 : 유성구 유성대로 736번길19
  • 세종본부 :충남 공주시 금성동 173-3
  • 등록번호 : 충남 아 00323
  • 등록일 : 2018-02-13
  • 발행일 : 2018-02-13
  • 발행·편집인 : 김완태
  • 충청퍼스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충청퍼스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omkji@daum.net
ND소프트